1. 웹 3.0 시대 우리는 지금 웹 2.0 시대에 살고 있다. 웹1.0에서는 일방향으로만 정보 전달이 이루어졌고, 웹 2.0 시대에는 쌍방향 소통이 일어나는 웹 커뮤니케이션이 본격화됐다. 모바일로 각종 웹 2.0 서비스를 누리게 되면서 사용자 간 상호작용이 증폭되고 수많은 콘텐츠•데이터가 생성되면서 거대 IT 기업이 그 과실을 향유하고 있다. 1) 웹 2.0의 단점 웹 2.0의 문제는 이러한 데이터가 콘텐츠 생산자가 아닌, 중앙화된 웹 2.0의 IT 기업의 것이 되었다는 것이다. 사용자가 데이터나 저장 방법을 제어하기 어렵기 때문에 데이터 주권이 사용자가 아닌 플랫폼이 독점하는 구조가 되었다. 거대 플랫폼 기업은 사용자가 만들어 내는 데이터를 소유하고 이용해 광고나 기타 비즈니스로 부를 창출하고 있다...
1. 뉴로 마케팅(Neuro Marketing)이란? 뇌 속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신경인 뉴런과 마케팅을 결합한 용어로, 뇌 신경과학, 뉴로 이미지 처리 기법을 통해 소비자의 무의식에서 나오는 상품에 대한 감정, 구매 행위를 분석해 기업의 마케팅 전략에 적용하는 기법이다. 뉴로 마케팅은 뇌 영상 촬영, 뇌파 측정, 시선 추적 등 뇌과학 기술을 이용해 소비자의 뇌세포 활성이나 자율신경계 변화를 측정한다.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경과학과 인지과학을 활용해 소비자 심리 및 행동을 이해하고, 이를 마케팅에 적용한다. 2. 뉴로 마케팅 탄생의 근원은 인간의 잠재의식 뉴로 마케팅의 본질은 소비자의 잠재의식에 대한 과학적 탐구이다. 즉 소비자 구매 행동의 상당 부분은 자신도 모르게 내재하여 있는 잠재의식에 ..
1. 뇌 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이란? Brain Computer Interface 뇌에서 나오는 신호를 이용하여 의사소통 수단을 제공하는 기술을 뇌 컴퓨터 인터페이스, 뇌 기계 인터페이스라고 부른다. 뇌의 뉴런 신호를 해독해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해주는, 일종의 번역기 역할을 하는 기술이다. 뇌에서 정보를 추출 해석하고 이를 활용해 컴퓨터, 로봇팔, 휠체어 등 외부 장치를 제어하는 데 활용된다. 최근에는 ‘뇌 임플란트’라고 칭하기도 하는데 좀 더 직관적으로 이해되는 용어다. 2. 구분 뇌의 정보를 읽는 방법은 크게 침습적 방식과 비침습적 방식 두 가지로 분류한다. 두피를 절개하여 전극이나 칩을 삽입하는 방식(침습적 방식)보다는 외과 수술 필요 없이 머리에 장치를 부착해 뇌파를 읽는 방식(비침습적 ..
1. 블록체인 시장 전망 블록체인은 아직 초기 단계이므로 엄청난 가능성과 혼란을 동시에 갖고 있고 제도화, 규제화 될 부분이 많다. Customer Market Insight에서 조사한 2021년 기준 블록체인 기술의 시장 규모는 48억 달러(한화 약 6조 원)다. 블록체인 기술의 시장 규모는 연평균 63%씩 증가해 2030년에는 무려 690억 달러(한화 9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 현재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상위 10개 응용 분야 1) 비트코인 정부나 중앙은행, 금융회사의 개입 없이 온라인상에서 개인과 개인이 직접 돈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암호화된 가상자산.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장부에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기록하며,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여러 컴퓨터가 10분에 한 번씩 이 기록을 검증하여 ..
1. 블록체인 정의 블록체인 기술이란 ‘탈중앙화된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을 뜻한다. 개인 직거래(P2P) 네트워크상의 모든 참여자가 거래 내용을 열람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기록하고, 여러 대의 컴퓨터에 이를 복제하여 분산하여 저장한다. 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모든 사용자가 정보를 공유하기 때문에 개별 사용자가 임의로 기록을 변경하거나 위조할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 1979년부터 제시되었던 분산 네트워크, 암호 기술, 전자 서명 등의 기능이 발전하고 융합해 현재의 블록체인 형태로 나타난 것이다. 디지털 세상에서도 누구든 자신의 생명•자유•재산에 대한 불가침의 권리를 보장받아야 하며 이름 분산 합의 알고리즘 등의 기술로 구현한다는 기술 철학적 배경도 갖고 있다고 한다(출처: 「카이스트 미래전략 202..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 오리진,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그룹……이 빅 3그룹이 막을 연 민간 상업 우주선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기업마다 지향점은 다소 다르다. 스페이스X는 인류가 이주할 수 있는 화성 도시 건설을, 블루 오리진은 달 기지와 거대 우주 정거장 건설을, 버진그룹은 우주 관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유인 우주선 발사 성공이 화제를 일으키면서 우주 산업에 대한 관심과 지평을 넓히고 있다.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는 글로벌 우주 산업이 2040년까지 1조 달러가 넘는 규모로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 예측했다. 우주 산업에 속하는 분야는 놀라울 정도로 다양해졌다. 우주 개발, 우주여행, 우주 로봇은 물론, 우주 물류 배송, 로켓 회수, 우주 호텔 및 우주 생활,..
아프거나 바쁜 사람들이 수고스럽게 찾아갈 필요 없이 감염 위험이 없는 메타버스 병원에서 편리하게 정보를 얻고 진료를 볼 수 있으면 어떨까? 이에 대한 답으로 떠오르는 긍정적인 기대감이 바로 메타버스 병원이 만들어지는 이유다.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확장 현실(XR),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술을 융합하여 메타버스 서비스를 시도하고 있다. 온라인 진료가 허용되지 않는 우리나라 실정상 아직 본격적인 의료 상담이나 진료를 할 수는 없지만 정보 제공, 진료 접수, 검진 결과 받기, 병원 역사 홍보, 교육 등에 활용되고 있다. 1. 메타버스 병원을 개설한 국내 사례 1)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는 경우 병원 플랫폼 하는 일 경희의료원 ZEP 공무원연금공단과 협력해 매월 2회 이상 정..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CCUS)은 탄소중립을 위한 여러 노력 중 이산화탄소 배출을 막거나 줄이는 방법에 비해 더 적극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태양광·풍력·수력·원자력 등의 무탄소 에너지와 수소·암모니아·메탄올 등의 저탄소 에너지가 있으나 아직은 기술적, 경제적인 이유로 완전히 화석 연료를 대체할 수 없다.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를 아예 배출하지 않을 수는 없으니 또한 이미 배출된 이산화탄소가 많으니,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다시 포집하여 온실가스로 날아가는 것을 막는 것이다. 탄소 포집 후 저장하는 CCS 기술과 탄소 포집 후 활용하는 CCU 기술을 모두 아울러 CCUS 기술이라고 칭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도 이산화탄소 포집 활용 저장(CCUS: Carb..
신기하지만 거리가 멀게 느껴지던 3D 프린팅, 그러나 제조업 비중이 높은데 노동 인력은 줄어드는 우리나라가 반드시 장악해야 할 분야임을 알 수 있다. 미래의 제조업은 3D 프린팅으로 나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1. 3D 프린팅이란? 3차원 프린팅(Three dimensional printing)이라 하며 프린터로 3차원의 입체적인 물체를 뽑아내는 것을 말한다. 형상을 가지는 물건을 제조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큰 덩어리를 깎아서 만드는 절삭 가공 방식과 틀을 이용한 조형 제조 방식이 있고 대부분 이를 혼용하여 제품을 만들어낸다. 3D 프린팅은 그 자체로 고난도의 완성품이 나오기 때문에 이런 방식을 함께 쓸 필요가 없다. 3차원 공간 내에서 평면마다 재료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재료를 아주 얇게 한 층씩 쌓아 올..
1. UAM 뜻 UAM(Urban Air Mobility)은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를 활용해 지상에서 450m 정도의 저고도 공중에서 이동하는 도심 교통 시스템으로 기체, 운항, 서비스 등을 총칭하는 개념이다. 우리말로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라고 한다. 혼잡한 도로를 피해 상공을 활용하고 싶다는 인간의 욕망이 배터리 기술의 발전 덕분에 전기로 구동하는 소형 항공기로 현실이 될 날이 다가오고 있다. 1) 플라잉카와 UAM의 차이 NASA에서 30년 일하다 현대 모빌리티에 전격 발탁된 UAM 사업부 사장 신재원 씨는 대중이 이해하기 쉽게 하늘을 나는 자동차(플라잉카)라는 용어를 쓴 것뿐이지 UAM은 지상을 달리던 자동차에 날개가 튀어나와 날아오르는 게 아니라고 말한다. 플라잉카는 도로 주행과 공중..
자율주행 기술은 자가용 차량에만 쓰이지 않는다. 택시, 트럭, 배송 로봇, 선박에까지 쓰일 수 있고 한창 개발 중이다. 그러나 이 글에서는 가장 일반적인 자율주행차를 대상으로 기술, 선두 기업, 미래 전망을 소개해본다. 1. 전기차=자율주행차로 인식되는 이유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는 다르다. 전기차는 전기에너지를 동력으로 구동되는 차량으로 에너지원에 따른 구분이고, 자율주행차는 사람의 조작 없이 스스로 운행이 가능한 차량으로 인공지능이 핵심인 영역이다. 따라서 애플의 팀 쿡이 말한 바와 같이 자율주행차는 로봇인 셈이다. 그런데도 전기차의 궁극은 자율주행차로 전기차=자율주행차로 인식된 것은 전기차가 자율주행차를 구현하는 데 보다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전기차의 에너지효율이 높다. "자율주행..
1. 디지털 트윈의 개념과 발전 과정 1) 디지털 트윈의 정의 디지털 트윈이란 어떤 물리적 실체 대상에 대해 컴퓨터 시스템상에 동일하게 표현해서 가상 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실제와 동일한 3차원 모델을 만들고, 현실 세계와 가상의 디지털 세계를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결한다. 현실과 가상이 마치 쌍둥이처럼 상호 작용하게 되어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라 불린다. 디지털 트윈의 구현 범위는 무조건 물리적 공간과 같아야 하는 것은 아니고, 필요한 부분을 중심으로 구현하면 된다. 2) 디지털 트윈은 어떻게 생성되었나 디지털 트윈 용어는 1960년대부터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에서 원격으로 시스템을 운영, 유지하는 데 사용했다고 한다. 그후 2002년 미시간대학교 마이클 그리브스 박사가 산업환경에..
1. 메타버스의 정의 Metaverse가 초월을 뜻하는 ‘meta’와 우주, 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의 합성어인 것은 다들 잘 알고 있다. (참고로 제발 ‘메타뻐스’라고 말하지 말라고 주의를 요구하는 것에 동의한다) 메타버스 관련 저서와 강의로 유명한 김상균 교수는 메타버스를 ‘아바타가 살아가는 디지털 지구’라고 정의하고 있다. 메타버스의 유래를 짚다 보면 꼭 등장하는 것이 세 가지 있다. 첫 번째는 1992년 닐 스티븐슨의 소설 「스노우 크래쉬(Snow Crash)」로 메타버스와 아바타라는 용어와 개념을 최초로 만들었다. 그러나 당시 판매량도 많지 않고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두 번째는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라는 최초의 가상현실 공간 프로그램이다. 「스노우 크래쉬(S..
양자컴퓨터란 무엇이고 왜 위력적인지,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소개한다. 1. 양자 컴퓨터란? 1) 양자 컴퓨터의 정의 큐비트를 단위로 중첩이나 얽힘, 간섭과 같은 양자역학 현상을 활용하여 자료를 처리하는 계산 장치. 2) 양자 컴퓨터의 원리 양자는 이중 슬릿 실험을 통해 입자와 파동의 성질을 모두 갖는다는 것과 관측 행위를 하게 되면 파동성이 붕괴하고 입자성을 갖게 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양자 컴퓨터가 가졌다는 ‘중첩’, ‘얽힘’ 원리는 어떤 것일까? 중첩: 0과 1의 두 가지 상태를 사용하지만 0과 1이 동시에 중첩된 상태도 표현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디지털 컴퓨터에서 이진수 00, 01, 10, 11 네 가지 상태로 존재하는 것이 양자 컴퓨터에서는 동시에 중첩해 표현할 수 있다. 중첩된 상태에서..
챗 GPT 도구를 작동하게 만드는 인공지능 기술은 생성형 AI다. 이 글을 읽고 나면 생성형 AI가 무엇이고 왜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으며 단점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1. 생성형 인공지능이란 무엇인가 Generative AI 정의: 생성형 AI란 이용자의 특정 요구에 따라 텍스트, 오디오, 이미지 등의 기존 콘텐츠를 활용하여 유사한 다양한 콘텐츠(소설, 시, 이미지, 비디오, 코딩, 미술 등)를 새로 만들어내는 인공지능(AI) 기술이다. 생성형 AI란 이용자의 특정 요구에 따라 텍스트, 오디오, 이미지 등의 기존 콘텐츠를 활용하여 유사한 다양한 콘텐츠(소설, 시, 이미지, 비디오, 코딩, 미술 등)를 새로 만들어내는 인공지능(AI) 기술이다. 기존 AI 수준에서는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습해 ..